[지스타2019] 방준혁 넷마블 의장 "모바일 시장…장르 다양화·융합 필요"
[지스타2019] 방준혁 넷마블 의장 "모바일 시장…장르 다양화·융합 필요"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1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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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현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대세로 고착된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야 하고 장르의 융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그는 "PC 게임이 MMORPG에서 산업이 정체됐는데, 모바일 게임도 장르로는 MMORPG까지 다 와버렸다"며 "미래는 융합 장르 게임으로 전환이 될 것이고 넷마블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그런 측면에서 넷마블도 'A3 스틸얼라이브' 처럼 융합장르에 도전하고 있고, '마나스트라이크' 처럼 전략에 pvp 대전 형태를 융합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그전에는 게임을 좀 더 스피드하게, 장르 선점 전략이 있었다면 지금은 웰메이드(잘 만든)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스케줄이 늘어나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다만, 궁극적으로는 웰메이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 의장은 이날 넷마블이 최근 웅진코웨이 인수 추진 행보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비즈트리뷴(부산)=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