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흑자 전환'...제대혈·생물소재 실적 견인
차바이오텍, 3분기 '흑자 전환'...제대혈·생물소재 실적 견인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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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3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 5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올랐다. 다만 연결기준 매출은 1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제대혈과 생물소재, IT서비스가 높은 실적을 견인했으나,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의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83억원, 41억원이 발생했다.

3분기에 반영됐어야 하는 6차 Q.A.F의 수익은 미국 연방 및 정부의 산정 작업 지연으로 다음해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Q.A.F란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CDMO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