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시장 예상치 웃돌아" -케이프투자
"팬오션, 3분기 시장 예상치 웃돌아" -케이프투자
  • 이서련 기자
  • 승인 2019.11.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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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철광석 수요 집중 및 IMO환경규제 대비에 따른 선박 수급차질로 3분기 평균 BDI(2,030pt)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 3분기 BDI 강세로 영업이익은 시장 및 당사 추정치를 각각 4.3%, 8.1% 상회한 634억원(+10.3% YoY, +25.6% QoQ)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준기 연구원은 4분기 전망에 대해  "4분기부터 벌크화물 시황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장기운송계약으로 인한 안정적인 이익증가가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2020년 벌크 선박 해체량이 증가하며 BEP 이상의 BDI 유지 기대감은 유효하며, 3분기에 스크러버 장착으로 운항 중단했던 선박들이 4분기부터 투입 중이어서 탱크 클리닝으로 인한 선박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IMO 환경규제 도입으로 화물운항 계약 관망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9년 3분기를 시작으로 Vale 및 Suzano 장기화물운송계약이 2021년까지 선박도입과 함께 증가할 계획이며, Vale는 325K 초대형탄광선 6척, 208K 뉴캐슬맥스 2척으로 BDI 약세 전망에도 안정적인 이익증가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팬오션의 4분기 매출액 6,246억원(-4.3% YoY), 영업이익 650억원(+24.0% YoY) OPM 10.4%( +2.4%pt YoY)을 추정했다. 그는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