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12일(현지시각)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의 공정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총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모든 심사는 각 경쟁당국의 기준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국가들도 문제없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결합심사 현황

2019.01.31 산업은행과 기본합의서 체결

2019.03.08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

2019.04.   EU와 기업결합심사 사전협의 시작

2019.07.01 한국 공정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2019.07.22 중국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2019.08.15 카자흐스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2019.09.02 싱가포르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2019.09.04 일본 공정취인위원회와 상담수속 개시 발표

2019.10.29 카자흐스탄 기업결합 승인 완료

2019.11.13 EU에 기업결합 본심사 신청

[비즈트리뷴= 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