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2' 받아
다우데이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2' 받아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1.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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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데이타가 12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를 신규로 받았다. 

다우데이타는 지난 1992년 ‘다우데이타시스템’으로 설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결제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또한 키움증권 및 다우기술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이번 평가에서 다우데이타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다우기술을 통한 다우키움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우데이타는 다우기술을 중심으로 한 IT부문,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부문, 사람인HR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서비스부문을 영위하는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증명했다.

또한, 다우데이타는 기업용 SW/HW판매업, VAN/PG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었고, 일정 수준의 마진율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특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등 자체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전방산업 업황 및 정부정책 변경에 따른 실적 가변성이 존재한다고 분석됐으나, 이는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사업위험을 통제로 극복하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지분투자 확대에도 현금흐름 변동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설비자산 등 투자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영업이익 발생 등을 고려했을 때 현금흐름의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아울러 보유 지분가치를 활용한 재무융통성이 우수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6월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02.7%와 31.9%, 이중레버리지(종속관계기업투자/자기자본)는 94.2%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차입금 중 681억원의 차입금에대해 다우기술 주식 1100만8000만주(장부가액 848억원)을 담보로 제공했지만, 지분가치 1800만4000주, 시가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다우기술을 보유해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갖추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