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솔루션 사업 전환에 3Q 수익성 'UP'
웹케시, 솔루션 사업 전환에 3Q 수익성 'UP'
  • 전지현
  • 승인 2019.1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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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6억원 전년동기比 272%↑, 저 마진 SI사업 비중 축소·수수료 기반 B2B핀테크 솔루션 사업 주력 효과

웹케시가 올 3분기에 영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웹케시는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47억, 영업이익은 26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72% 증가했다

웹케시는 영업이익 견인 동력으로 ▲저 마진 SI사업 구조조정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SERP’, ‘경리나라’ 등 수수료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로의 성공적 전환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을 꼽았다. 실제 웹케시의 영업이익율은 2017년 5%, 2018년 8% 등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다만, SI사업 구조조정으로 매출은 감소세다. 하지만 다년간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내년도부터는 매출도 성장이 기대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1분기 16억, 2분기 23억, 3분기 26억으로 꾸준한 영업이익 상승세를 보여 주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금융 연동 B2B핀테크 솔루션 시장의 특성상 3분기 실적은 저조하고, 4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 지속 성장은 B2B핀테크 솔루션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SI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도입비와 수수료 기반의 B2B핀테크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면서 향후 영업이익율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올해말 기준 영업 이익율이 15%선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 1000억을 달성할 시점에는 영업 이익율이 25%선까지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약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