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립주택의 브랜드 전성시대
단독·연립주택의 브랜드 전성시대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11.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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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라피아노 이미지 ㅣ 우미건설
우미라피아노 이미지 ㅣ 우미건설

일반 주택을 고를 때도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하고 주택의 불편함은 줄인 단독주택 전용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단독주택 혹은 연립주택은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루고 있어 외지거나 고립된 느낌이 없다. 규모의 경제에 맞게 입주에 따른 비용 부담도 덜하다. 최근에는 CCTV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은 물론 기반 시설, 커뮤니티 공간까지 제공하는 등 주거 편의를 대폭 높였다.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곧바로 집 앞에 주차가 가능한 것도 아파트에는 없는 큰 장점이다.

실제로 GS건설은 ‘자이더빌리지’라는 브랜드로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 등에서 분양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KCC건설의 ‘KCC 스위첸 파티오’, 롯데건설과 KCC건설의 ‘청라 더 카운티’ 등이 단독주택 브랜드를 도입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브랜드 단독ㆍ연립주택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경쟁률 33대 1을 보이며 나흘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이어 부동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와 태영건설이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Ⅰ’은 최대 20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우미건설이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이 공급된다. 위치는 고양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1ㆍ9-2BL, 연립주택용지 B3 ㆍ B6 ㆍ B7 BL 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27가구 규모로, 단지 안팎으로 놓인 오금천과 오금공원, 북한산 조망(일부 세대)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오금천을 중심으로 각 단지가 마주 보고 있는 설계를 도입해 마치 북유럽 도시 같은 느낌을 부여하고자 했다.

교통망으로는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다. 추후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강남역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TX A노선 연신내역(예정)도 개통 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우미건설 담당자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아파트처럼 각종 관리 시스템은 물론 기반 시설, 커뮤니티까지 제공하면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다락방, 루프탑, 테라스 등의 공간도 제공한다”며 ”편리함 속에 스테이케이션(Stay(머물다)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