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무언가를 보고 느낀 '페이소스'(Feat.강호동) 반대어 '에토스'
노란 무언가를 보고 느낀 '페이소스'(Feat.강호동) 반대어 '에토스'
  • 이진범
  • 승인 2019.11.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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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키즈온더블록 방송화면]
[사진=유키즈온더블록 방송화면]

 

8일 방송된 신서유기7을 통해 '페이소스'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페이소스'는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또는 허전하고 슬픈 마음으로, 문학 등 작품에서 연민이나 동정, 슬픔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을 뜻한다. 말, 글, 연극에서 연민을 자아내는 힘이기도 하다.

그리스어로는 열정이나 고통, 기타 일반적인 깊은 감정을 뜻한다. 특정한 시대와 지역,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뜻하는 에토스(ethos)와 대립되는 말이다.

최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나영석PD가 페이소스 뜻을 듣고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원래 열정이나 고통의 깊은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문학적 측면에서 관객 또는 독자에게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표현 방식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였다.

문제가 나오자 나영석 PD는 “제가 호동이 형을 보면서 느낀 그 감정 같다”라며 정답인 페이소스를 맞췄다.

나영석PD는 "나에게 영향을 준 대중문화 스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호동"이다 라고 말하며 강호동을 보며 페이소스를 느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즈트리뷴=이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