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4, A~D조 총 8경기가 열린다.

국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경기는 단연 오전 5시에 킥오프 예정인 토트넘과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이다. 지난 4일 에버턴과의 EPL 경기에서 고메스의 부상에 큰 충격을 받은 손흥민이 정신적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 선발 출전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새벽 2시55분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5 대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치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같은 시각 유벤투스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 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벤투스가 만만치 않은 러시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레버쿠젠 원정을 떠나는 AT 마드리드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조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브뤼헤와 갈라타사라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3전 전패의 아틀란타 원정에서 4연승으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크로아티아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간 조 2위 싸움도 두 클럽의 팬들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나란히 승점 4점으로 골득실 차에서 2, 3위를 달리고 있는 자그레브와 샤흐타르는 지난 매치데이3 경기에서 2대2로 비긴 바 있다.

 

[비즈트리뷴=이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