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스타 2019] '14년 개근' 넥슨 부재속 넷마블·펄어비스 등 신작 '총출동'
[미리보는 지스타 2019] '14년 개근' 넥슨 부재속 넷마블·펄어비스 등 신작 '총출동'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11.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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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개막을 열흘 앞두고, 참가사들의 신작 게임들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14년 간 지스타를 꾸준히 참가해 온 국내 게임업계의 맏형 넥슨이 '불참' 선언을 하면서 올해 지스타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왔으나,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 공개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스타2018 전경|연합뉴스 제공
지스타2018 전경|연합뉴스 제공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을 비롯한 다양한 출품작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A3: STILL ALIVE(스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품한다.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는 주요 콘텐츠인 '30인 배틀로얄'의 '3인 팀전'을 최초 공개 한다. 해당 콘텐츠는 3명의 플레이어들이 한 팀을 이뤄 최후의 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로, 협동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직: 더 개더링'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1대1 대결 PVP(플레이어 간 대전) 모드를 선보인다. 행사 관람객들은 '매직: 더 개더링'의 캐릭터와 마법을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넷마블의 인기 장수 IP인 '세븐나이츠'가 활용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큰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타나토스 보스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협력기와 제압기 등 특수 스킬을 활용한 협력전투의 재미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스토리 모드'와 '하늘섬 대난투' 등 2가지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군 펄어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의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다.

펄어비스는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비롯해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 신작을 선보인다. 신작 프로젝트 외에도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가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경우, SF(공상과학) MMORPG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지스타 B2B(Business to Business) 전시관에 현재 개발 중인 미르(MIR) 3연작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MIR TRILOGY)'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한편,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슈퍼셀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e스포츠 대회인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진행한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등에서 선발된 8개 대표팀이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