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공개 - 한국투자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공개 - 한국투자
  • 승인 2017.08.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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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현대차가 차세대 수소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며 "기존 투싼 기반의 수소차(55.3%)보다 시스템 효율이 60%로 높아졌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580㎞(기존 415㎞)로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전략도 더욱 강화됐다"며 "2020년까지 친환경차 출시 목표를 기존 28종에서 31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3종 더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전기차 및 수소차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믹스 개선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 내다보는 한편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기 전까지 완성차의 친환경차 사업부 수익성은 기존 사업부 대비 낮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공개 및 친환경차 전략 업데이트

현대차는 17일 차세대 수소 전기차(수소차)를 공개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차는 기존 투싼 기반의 수소차보다 시스템 효율이 60%로 높아졌고(기존 55.3%) 1회 충전 주행거리도 580km(기존 415km)로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최대 출력도 20% 개선돼 동급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높아졌고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리면서 수소차의 약점이었던 저온시동문제도 개선됐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전략도 더욱 강화됐다. 2020년까지 친환경차 출시 목표를 기존 28종에서 31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3종 더 늘려 잡았다(현재 14종).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 전기차도 출시될 예정이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만들 계획이다.

수소차에 뛰어드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

전기차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직은 전기차에 비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기존 현대차와 일본업체들뿐만 아니라 독일 및 미국업체들도 수소차 개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업체들의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소차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부품업체들의 수혜 국면 지속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완성차 입장에서는 사업성보다는 규제 대응 목적이 크다. 따라서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기 전까지 완성차의 친환경차 사업부 수익성은 기존 사업부 대비 낮을 전망이다. 반면 기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전기차 및 수소차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믹스개선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코나를 기반으로 한 장거리 전기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혜업체로는 전기히터(PTC) 매출이 늘어나는 우리산업, 친환경차 공조부품 수주가 활발한 한온시스템, 수소차 센서와 배기부품을 생산하는 세종공업, 그리고 기존 친환경차 공용부품 공장(연 18만대)에 최근 수소차 핵심부품 양산 공장(연간 3천대)을 완공한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