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와 그의 매니저, ‘천고마비’로 토요일 밤 평정…’천고마비 뜻’은?
‘홍현희’와 그의 매니저, ‘천고마비’로 토요일 밤 평정…’천고마비 뜻’은?
  • 이진범 기자
  • 승인 2019.11.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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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2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을 통해 홍현희와 사자성어 ‘천고마비’가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장난감 말을 보던 홍현희는 그녀의 매니저에게 천고마비의 뜻을 물었고, 매니저는 “높은 하늘”, “말처럼 달려라?”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홍현희는 “천고마비 요즘 애들도 아는데”라며 핀잔을 줬다.

천고마비(天高馬肥)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본래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로, 당나라 초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시에서 나왔다.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라는 구절은 당군의 승리를 가을날에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추고마비'는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또한 ‘한서(漢書)’ ‘흉노전’에서도 천고마비는 중국 북방에서 일어난 유목민족 흉노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뜻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