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人터뷰] 정식한 세무사 "매년 초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챙겨야"
[비즈人터뷰] 정식한 세무사 "매년 초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챙겨야"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11.04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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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컨설팅 성공 위해선 본인만의 경쟁력 갖춰야"
기업, 인건비 부담 줄일 수 있는 컨설팅 관심 가장 높아
정기보험으로 세금 줄고 저축과 보장도 준비할 수 있어
정식한 비즈파트너 세무사

법인컨설팅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정식한 세무사는 ㈜비즈파트너 이사로 근무하며 중소기업의 세금 관련 상담 및 자문과 노무, 특허, 인증 등의 법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정 세무사를 만나 법인컨설팅 노하우를 들었다.

비즈파트너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상장사로 법인설립부터 세무, 이익환원, 신용등급 관리, 노무, 법무, 자산관리, 상속과 승계 등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을 컨설팅하는 회사다. 비즈파트너는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 세무사는 “기업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주로 각종 지원금 및 세액공제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창업기업은 대부분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정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각종 정책지원금은 많지만, 기업들은 정보가 부족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창업·소형기업의 경우 세무사가 아닌 직원들이 재무제표 관리를 해 세액공제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컨설팅을 통해 재무제표를 점검하고, 경정청구를 통해 세액공제를 환급받는 수 있다는 게 정 세무사의 조언이다.

그는 “업력이 5~10년 이상된 중소기업의 경우 공통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크다”며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컨설팅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직원 10명 이상 기업의 경우 비과세 급여 항목을 잘 적용하면 4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고용지원금을 지원받는 방안도 추천했다. 이 밖에 벤처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서도 세액공제를 받는 방법도 있다.

정 세무사는 법인컨설팅 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들에게 각종 지원금에 대해 공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고용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고용노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은 매년 초 소진되기 때문에 연말에 공부해두면 연초에 고객들게 좋은 제안할 수 있고,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도 매월 신청받기 때문에 알아두면 컨설팅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정 세무사는 정기보험과 직원 단체보험 등을 통해 세금을 줄이는 동시에 저축과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이 세금을 줄이 위해서는 경비를 많이 지출하는 것이 유리한데, 최근 많은 기업들이 경비 지출 방법 중 하나로 정기보험 가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정기보험의 보험료는 경비로 처리돼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동시에 추후 쌓인 보험금은 임직원들의 퇴직금 등 회사 경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근로소득이 있는 개인은 법인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다. 정 세무사는 “연금저축은 세액공제가 있고, 연금보험의 경우는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며 “다만 저축성보험 혜택들은 계속 축소되고 있어 가입의사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세무사는 “법인컨설팅 시장은 매력적이고 파이가 크기 때문에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라며 “법인컨설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조언했다.

 

<정식한 세무사 약력>

현) 비즈파트너 이사/세무사

현) 프라임에셋 54본부 PM/자문세무사

현) 한국법인컨설팅사관학교 학장

현) 이로운세무회계컨설팅 이사/세무사

현) 택스플러스 조세연구회 연구원

전) 세무법인 정담 근무

전) 세무법인 다솔 근무

전) 메가리치 서울 자문세무사

전) 한국금융자문연구소 Introducer PB

 

[비즈트리뷴=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