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 도입..."리스크 통제수준 향상"
우리금융,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 도입..."리스크 통제수준 향상"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0.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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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인 '그룹AML/CFT정책'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룹AML/CFT정책은 우리금융의 각 그룹사가 자금세탁방지업무 수행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최소 준수기준이다.

공통 가이드라인을 통해 그룹사별 관리 역량을 상향 평준화시켜 그룹의 전체 리스크 통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그룹AML/CFT정책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 등 자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특히, 이 정책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과 최근 개정된 국내 관계 법령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자금세탁방지 통합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및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외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신뢰도를 향상시켜 향후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