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한미약품에 대해 자체제품이 고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5만원 유지,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초과)'을 제시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620억원(YoY +11%), 영업이익은 220억원(YoY +3%, OPM 8%)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581억원에 부합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79억원을 23%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우려했던 지난해 4월 제넨텍 계약금 유입 종료에도 불구하고, 자체제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얀센에 기술이전한 듀얼어고니스트의 기술 반환, 롤론티스 BLA 신청 이슈 등으로 연초 대비 주가는 -33% 하락하며 악재가 이미 모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롤론티스 BLA 신청, 포지오티닙 2상 데이터 발표 등의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R&D 관련 일정은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치료제)의 연내 BLA(신약승인신 청) 재신청, 4분기 포지오티닙 EGFR exon 20 삽입변이 폐암 적응증 2차 치료의 첫 효능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오락솔은 다음해 상반기 내 NDA 신청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2021년에는 롤론티스와 오락솔 허가 및 판매에 따른 로열티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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