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네이버, 자회사 성장 가속...'매수'"
신한금투 "네이버, 자회사 성장 가속...'매수'"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0.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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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네이버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22일 "자회사인 일본 라인,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00만원(+3.2%) 1776억원(+38.4%), 영업이익 컨센서스(192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수기 영향에 광고(배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 관련 검색광고 호조에 전분기 대비 7302억원, +2.0% 성장이 가능해 두 분야에서 분기 연속 두자릿 수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라인은 태국, 대만, 일본의 1억5000만명의 유저를 바탕으로 메신저 기반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대비 느린 디지털화가 기업가치를 제한하나 방향성은 일치하는 만큼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 "더불어 네이버파이낸셜이 다음달 1일,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 예정이며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된다"며 "웹툰도 글로벌 주요 지역 이용자 기준 1위로, 다음 해부터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