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17일 필링크에 대해 "2Q17 필링크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32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 영업이익 44억원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골프의류 중 가장 핫한 ‘PEARLY GATES’브랜드의 크리스F&C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크리스F&C의 가치가 필링크 주가에 반영되어 갈 것"이라며, "크리스 F&C가 공급하기 시작한 노브랜드 골프공은 대량생산 및 낮은 유통비용으로 수익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대폭확대가 가능해 대규모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2Q17 필링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23억원(+750YoY), 영업이익 64억원(흑전YoY, opm19.8%) 기록. 당사 추정 영업이익 44억원 크게 상회. 지난 5월 인수했던 크리스F&C의 6월 한 달간 실적이 연결로 인식된 것. 본업 실적 감안 시 크리스F&C의 6월 영업이익은 6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 3/4분기부터 크리스F&C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 실적 대폭 확대. 3Q17 연결 매출액 747억원(+1144%YoY), 영업이익 94억원(흑전YoY, opm 12.6%) 전망. 크리스F&C의 2/4분기 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한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

올해 크리스F&C의 매출액은 3,091억원(+19.6%YoY)과 영업이익 500억원(+43%YoY, opm16.1%) 기록 전망. 필링크의 연결기준에 포함되는 실적은 매출액 2,172억원과 영업이익 340억원. 2018년은 크리스F&C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모두 반영. 매출액 4,117억원 (+78.9%YoY), 영업이익 647억원(+93.7%YoY, opm15.7%) 전망.

국내 골프의류 중 가장 핫한 ‘PEARLY GATES’브랜드의 크리스F&C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크리스F&C의 가치가 필링크 주가에 반영되어 갈 것. 크리스F&C는 올해 영업이익 500억원, 내년 영업이익 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골프웨어 브랜드 회사. 필링크는 지난 5월 크리스F&C 지분 63%를 인수한 바 있음.

크리스F&C는 자사 보유 청도공장에서 이달부터 미국 COSTCO에 OEM 방식의 ‘KIRKLAND’ 골프공을 공급하기 시작. 한국 낫소가 COSTCO에 공급했던 노브랜드 제품인 ‘KIRKLAND’ 골프공은 최상급 골프공을 브랜드 골프공 가격의 25% 수준 가격에 판매하면서 품귀현상을 빚었던 제품. 월 30만 dozen부터 시작하여 내년 48만 dozen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 노브랜드 골프공은 대량생산 및 낮은 유통비용으로 수익성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 대폭확대 가능해 대규모 모멘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원 유지.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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