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아시아 기업 선두 올라서'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아시아 기업 선두 올라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10.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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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선두로 올라섰다.

17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올해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해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삼성전자의 600억달러 돌파는 지난 2016년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를 시작으로, ▲ 2012년 9위(329억달러) ▲ 2013년 8위(396억달러) ▲ 2014년 7위(455억달러) ▲ 2015년 7위(453억달러) ▲ 2016년 7위(518억달러) ▲ 2017년 6위(562억달러)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 5G∙AI∙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 기업의 재무 성과 ▲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