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슨병 환자' 임성은 어머님 겪어 원인은? "노래 부르기 치료에 효과"
'파키슨병 환자' 임성은 어머님 겪어 원인은? "노래 부르기 치료에 효과"
  • 최원형
  • 승인 2017.08.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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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슨병 환자 ㅣ SBS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예능 `불타는 청춘’ 임성은 어머니가 겪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임성은의 부모님이 깜짝 출연했으며 방송에서 임성은은 어머니가 파킨슨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파키슨병 환자는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 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파킨슨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은 가족력 없이 발병하지만 약 10% 정도에서는 가족성 파킨슨병이 나타난다.

한편, 노래를 부르면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스티그몰러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가 꾸준히 노래를 부르면 일부 목 부위 근육이 강화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키그몰러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노래 치료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노래를 부를 때 해당 근육의 활동이 활발해져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