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이 뭐길래? 일제 만행으로 반토막 "그동안 몰랐던 사실 부끄러"
임청각이 뭐길래? 일제 만행으로 반토막 "그동안 몰랐던 사실 부끄러"
  • 최원형
  • 승인 2017.08.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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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청각 ㅣ JTBC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거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론한 임청각은 안동에 위치한 고택으로, 이상룡 선생 등 아홉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과거 이곳은 아흔아홉 칸의 큰 저택이었으나 일제의 만행으로 반 토막 나 70칸만 남아있다.

또한, 일제는 1942년 임청각을 '불령선인의 집'으로 규정하고 이곳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청각에 대해 알게된 시민들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 부끄럽다”며 “이번 계기로 꼭 임청각에 가야겠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임청각의 원래 모습이 반드시 복원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