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거론한 임청각은 안동에 위치한 고택으로, 이상룡 선생 등 아홉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과거 이곳은 아흔아홉 칸의 큰 저택이었으나 일제의 만행으로 반 토막 나 70칸만 남아있다.
또한, 일제는 1942년 임청각을 '불령선인의 집'으로 규정하고 이곳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청각에 대해 알게된 시민들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 부끄럽다”며 “이번 계기로 꼭 임청각에 가야겠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임청각의 원래 모습이 반드시 복원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