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서울세계불꽃축제 성료…‘샤이닝 데이’ 100만명 방문
한화그룹, 서울세계불꽃축제 성료…‘샤이닝 데이’ 100만명 방문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10.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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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10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별처럼 수많은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가장 빛나던 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 및 가족 150명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한화
사진=한화

올해에는 63빌딩과 한강 바지선, 원효대교를 연계해 세 곳에서 불꽃쇼를 연출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원효대교 장치불꽃연출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SHINING’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한 글자불꽃과 별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싸이키불꽃 등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국방어학원 소속인 인도의 쿠투할 소령은 “불꽃축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너무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며 "특히 같이 온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측에 감사드리며 한국의 유명한 불꽃축제를 다른 분들도 꼭 보러 올 수 있도록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불꽃축제의 한화팀 불꽃을 디자인한 윤두연 과장은 “불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께 감동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환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단일 행사로는 가장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한화그룹과 서울시는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관계자 등 총 50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또한, 시민 스스로가 쾌적한 행사장 만들기의 주체라는 인식확산을 위해, IoSEOULoU,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불꽃클린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클린캠페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