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김정은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틸러슨 장관은 미국령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나는) 아무런 반응(response)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외교 안보 수장들이 군사행동보다는 대화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북미 간 긴장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대화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원하고 있어, 당장 북미 대화의 조건이 충족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전해진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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