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브리티시 아웃도어 스타일 'JW 앤더슨 협업 컬렉션’ 출시
유니클로, 브리티시 아웃도어 스타일 'JW 앤더슨 협업 컬렉션’ 출시
  • 전지현
  • 승인 2019.10.04 11: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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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18일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협업한 ‘2019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이번이 네 번째인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유니클로를 넘어 패션업계 대표 콜라보레이션이다.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모던하게 해석한 JW 앤더슨의 디자인과 유니클로의 기능성 소재가 만난 ‘라이프웨어(LifeWear)’를 선보이며 매시즌 메가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냈다.

사진=유니클로.
사진=유니클로.

18일 출시되는 ‘2019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예술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로 유명한 영국 남서부 콘월(Cornwall)주에 위치한 세인트 아이브스(St. Ives)에서 영감을 받은 ‘브리티시 아웃도어 스타일’이 특징이다. 후리스, 다운 재킷 및 히트텍 웜이지 팬츠처럼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유니클로의 스테디셀러 상품들에 JW 앤더슨 특유의 위트있는 영국 감성을 입힌 총 42개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아우터와 스커트뿐만 아니라 머플러와 니트 모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에 영국의 상징이자 JW 앤더슨을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타탄 체크 패턴과 노르딕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해도 열풍을 이어가는 후리스 재킷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타탄 체크 패턴을 적용했으며, 스커트와 머플러에는 생동감과 자유분방한 감성을 더하는 JW 앤더슨 특유의 프린지 디테일을 적용했다. 상반되는 느낌의 컬러 배색으로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하나의 옷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리버서블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신상품이자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언급한 ‘JWA 리버서블 다운 재킷’은 겉감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를, 안감에는 오렌지와 그린 등 비비드한 색상을 적용해 무거운 느낌을 주기 쉬운 F/W 시즌 아우터에 개성을 불어넣었다.

‘히트텍(HEATTECH)’을 비롯한 유니클로의 기능성 소재에 JW 앤더슨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해 데일리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웨어도 선보인다.

안감을 히트텍과 후리스를 혼방한 소재로 만들어 보온성이 뛰어난 남성용 ‘JWA 히트텍 웜이지 팬츠’는 허리 부분에는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벨트를 적용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고무줄이 달린 사이드 포켓도 있어 야외활동 시 가벼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에어리즘(AIRism)’ 소재로 만든 여성용 레깅스와 하프짚 티셔츠는 쾌적한 착용감은 물론, 포인트를 더하는 컬러감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은 ‘라이프웨어’와 JW 앤더슨의 만남이 언제나 새로움이라는 가치를 선보이며 진화한다는 점에서 늘 특별한 경험”이라며 “클래식한 브리티시 패션을 눈길을 사로잡는 상반되는 색채와 타탄 체크 패턴으로 모던하고 현대적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2019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전 상품 라인업은 18일 온라인스토어와 전국 11개 유니클로 매장에서 출시되며, 컬렉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