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광고 첫선
SK바이오사이언스,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광고 첫선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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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3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영상광고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유정란에서 배양하는 독감백신과 세포로 배양한 독감백신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정란이 아닌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독감백신으로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돼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또,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좀 더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유정란 백신 대비 생산 기간이 짧고 효율이 우수해 신종플루와 같은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엔 미국 FDA(식품의약품)와 CDC(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시즌 독감백신의 상대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은 '유정란 4가' 독감백신보다 11%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과거 기넥신과 트라스트 광고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차별화 전략을 재현할 것”이라며 “세포배양 독감백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광고를 통해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