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단수 일부지역이 아니다? 4시간 만에 안내 문자 커지는 비난
울산단수 일부지역이 아니다? 4시간 만에 안내 문자 커지는 비난
  • 최원형
  • 승인 2017.08.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단수 ㅣ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16일 울산 시민들이 단수 피해를 겪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울산 남구에서 상수도관이 파괴돼 수돗물이 도로로 범람하며 결국 단수가 됐다.

상수도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샀으며 문제는 누수로 인해 피해보다 시의 대처이다.

울산에서 상수도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6시 현재까지 3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고 다수 매체에서 전했다.

그러나 울산시는 ‘일부 지역’이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피해를 입을 지역은 이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민들 역시 발표된 지역에 자신이 거주 중인 곳이 언급되지 않자 피해 규모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이어 '울산 단수'가 전국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정확한 이유와 상황 설명이 부족한 탓에 울산시 관계자 측은 울산 시민들의 크나큰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울산단수 안내 문자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상수도관 파괴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이를 시민들에게 알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