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2기 공개 모집..."최대 100억원 지원"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2기 공개 모집..."최대 100억원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30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 21일까지 혁신아이콘 제2기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인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등 두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다.

이미지제공=신용보증기금
이미지제공=신용보증기금

신보는 최종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저보증료율 0.5%를 적용하고 협약 은행을 통해 0.7%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도 지원한다.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성장전략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일정한 성과목표를 달성할 경우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제 도입, 지방기업 투자,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성과공유를 하도록 약정했다.

7월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에서는 신보 보증기업 75개가 응모했다. 이 중 ▲마켓디자이너스 ▲밀리의서재 ▲비투링크 ▲에스오에스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토모큐브 등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총 4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제2기 모집부터는 신보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이후 예비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5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8일 오후 2시 서초동 드림플러스강남 이벤트홀에서 '혁신아이콘 사전 설명회'도 개최한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신보 홈페이지 또는 정부 창업통합포털 'K-스타트업'에서 할 수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