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해양경찰청과 공공청사 신축 업무협약 체결
캠코, 해양경찰청과 공공청사 신축 업무협약 체결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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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7일 해양경찰청과 '공용재산 취득 위탁 시범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용재산 취득 위탁은 기획재정부가 이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2020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반영된 '국유재산 취득·관리의 전문성 강화' 조치 중 하나다.

정부 부처가 행정수요에 따른 공공청사 신축 시 개발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품질확보 미흡, 사업비 진행 부진, 무단점유 발생 등 공용재산 취득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개발 전문성을 갖춘 캠코에 공공청사 신축 등을 위탁하는 사업이다.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기재부로부터 해양경찰청 제주관사와 해양종합훈력시설 신축을 위탁받아 시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향후 공용재산 취득 관련 업무 확대 및 캠코와 해양경찰청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 ▲공용재산 취득업무 자문 ▲해경 소관 노후 행정자산 합동조사 ▲교육연수 시설 벤치마킹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시공, 계약, 안전, 품질관리 등 개발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캠코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제주지역에서 근무 중인 해양경찰관들의 주거 안정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고품질의 공공청사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축적도니 국·공유지 개발사업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용재산 취득위탁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정부 부처가 필요한 공공청사를 적기에 공급하고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등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