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벤딩머신’ 도입
하겐다즈,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벤딩머신’ 도입
  • 전지현
  • 승인 2019.09.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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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겐다즈 벤딩머신(자판기)’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하겐다즈.
사진=하겐다즈.

최근 비대면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거래하는 ‘언택트(Untact)’ 소비문화가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전연령층으로 확산함에 따라, 하겐다즈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맛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59년간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이같은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판매 직원 접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구매 대기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방식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서기 어려운 장소에 벤딩머신을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겐다즈 벤딩머신은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미니컵 3종, 싱글콘 3종, 샌드위치 1종, 싱글바 3종 등 하겐다즈 인기 아이스크림 품목을 판매한다. 이달 24일부터 삼성생명 서초사옥, 엔터식스 안양역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대학교 및 대형병원, 영화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겐다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젊은 층이 주도해 온 비대면·무인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자 벤딩머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즐기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겐다즈는 지난 59년의 역사 동안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왔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케이크, 마카롱 등 여러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동그란 스쿱 모양의 콘 아이스크림을 완벽히 구현한 ‘크런치콘’을 출시해 큰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