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논란 김광수 의원 "늦은시간에 원룸에 갔을까" 네티즌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
여성 폭행 논란 김광수 의원 "늦은시간에 원룸에 갔을까" 네티즌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
  • 최원형
  • 승인 2017.08.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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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의원 ㅣ SBS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14일 경찰에 출석한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광수 의원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이번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과 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원룸에서 실제로 폭행이 있었나"라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광수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당 도당 위원장직과 모든 당직을 즉각 내려놓고 그동안 20여 년에 가까운 정치 인생을 자숙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 의혹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A(51) 씨와 크게 다퉈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벽에 여자 혼자 있는 원룸에 캠패인 갔나? cctv 확인해봐라 jgle****", "혈세를 받는자가 법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면 더 엄한 처벌을 해야하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esop****", "가족이 미국 있고.. 김광수씨만 한국에 있었네요. 왜 원룸으로 갔을까요? 늦은 시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sung****"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