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회장님 집 가전제품 구경 가볼까…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관람·상담·구매 '한번에'
[현장] 회장님 집 가전제품 구경 가볼까…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관람·상담·구매 '한번에'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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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들은 도대체 어딜 가야 볼 수 있는 거지."

흔히 아침드라마의 재벌 회장님 집에서나 나올 법한 딱 봐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묻어 나는 프리미엄 가전들을 볼 때면, 살며시 나오던 말이다.

실제 가전 마트에서도 종종 이같은 프리미엄가전들을 만나볼 순 있었지만, 드라마에서 느꼈던 그 감동에는 미치지 못했다. 드라마에서는 집 내부 인테리어와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반면, 마트에서는 가전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기 때문.

그런데, 드라마에서의 그 감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해 낸 곳이 있었다. LG전자의 플래그십 가전 '시그니처' 라인업을 한 데 모아둔 곳,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이다.
 
5층, 시그니처·오브제 등…LG 超프리미엄 가전 '총출동'

지난 26일 서울 강남 논현 가구거리 인근. 최근 리뉴얼을 끝마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방문했다. 프리미엄가전 전시관답게 입구부터 심플하면서도 고급진 블랙 컬러의 '시그니처(Signature)' 단어가 눈에 띄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 전시관 가장 윗층인 5층(LG 하우시스 프리미엄관)으로 향했다. 이곳은 LG의 프리미엄가전 라인업인 '시그니처'와 '오브제'가 실제 가정집에서 어떻게 배치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관이었다.

구역은 크게 ▲주방 ▲거실 ▲침실 등 3곳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시그니처 가전은 주방과 거실, 오브제 가전은 침실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곳은 거실이었는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코드제로 청소기, 컬럼 와인셀러, AI로봇 클로이, 휘센 에어컨 등 다양한 LG 가전들이 하나의 조화를 이뤘다. 일반 가전 마트에서 단일 제품으로만 보던 것들이 실제 가정에 놓인 듯한 모습을 보니 익숙한 가전들도 새롭게 느껴졌다.
 
5층 LG 하우시스 거실
5층 LG 하우시스 거실
3층, 토탈 주방·거실 공간 솔루션…관람·상담·구매 '한번에'

계단을 내려와 3층으로 들어서면, LG 시그니처 라인업의 빌트인 주방 가전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곳은 LG전자가 지난 20일 '그레이트 리빙 키친(Great living kitchen)'으로 리뉴얼하면서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느껴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주방'에만 특화돼 있던 모습이 '주방과 거실'이라는 통합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어 있었다. 거실 공간에는 'LG 올레드 TV R'과 함께 책장, 소파 들이 어우러져 있었고, 바로 맞은편 주방에는 LG 시그니처 빌트인 가전들이 배치됐다.
 
3층 그레이트 리빙 키친 거실
3층 그레이트 리빙 키친 거실
주방 공간은 크게 3가지의 콘셉트로 전시돼 있었는데, 각 콘셉트는 한샘의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바흐', 독일의 '포겐폴(Poggenpohl)', 이탈리아의 '다다(Dada)' 등 3곳이 LG시그니처 가전과 어우러진 주방 공간 솔루션을 제시했다.

각 콘셉트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공간 별로 가격이 크게는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쉽게 생각하면 주방 공간에 화이트 소재가 들어갈 수록 저렴하고, 메탈 소재가 많이 보일수록 더 비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전시관 한켠에서는 상담실이 보였다. 이곳에서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객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후 구매까지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3층 그레이트 키친 리빙 주방
3층 그레이트 키친 리빙 주방
전시관이 드라마에서나 보던 회장님 집처럼 거대한 대저택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프리미엄 가전들이 실제 가정집에 적용될 경우 어떤 모습일 지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오히려 회장님 집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던 프리미엄가전이 익숙한 가정집 구조에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