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中 EVE와 배터리 합자 생산 추진
SK이노베이션, 中 EVE와 배터리 합자 생산 추진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9.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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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중국의 배터리 생산을 위해 중국의 배터리업체 EVE에너지(EVE Energy CO., Ltd.)와 생산시설 합자 건설을 추진 중이다.

2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EVE는 지난 26일 동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EVE에너지는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 Co., Ltd)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자경영계약 체결 예정임을 밝혔다. EVE는 5억2500만 달러(한화 6300억원) 규모를 현금 출자 예정이며, 양사는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