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갑질논란? PC방 시간당 별도 요금 & 이중과금 주장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갑질논란? PC방 시간당 별도 요금 & 이중과금 주장
  • 최원형
  • 승인 2017.08.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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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ㅣ 블리자드 제공
                    
[비즈트리뷴]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갑질 논란을 높아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블리자드 측이 PC방에 시간당 250원가량의 별도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PC방 점주들이 반발이 커지고 있다.

14일 PC방 점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신작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관련해 블리자드가 벌인 불공정거래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PC방이 게임 패키지를 구입하면 그 뒤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경우에는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PC방이나 이용객이 게임사에 요금을 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갑질논란은 이중과금 문제도 이어진다.

라이선스를 보유한 개인 유저가 PC방에서 접속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요금을 내야 하며 대부분의 PC방은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물론 확장팩인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패키지를 이미 구매한 상태다 보니 이번 과금까지 더해지면 중복판매라는 게 협회 측의 입장이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 블리자드 측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가운데 과연 ‘스타크패스트 리마스터’가 갑질 논란을 딛고 PC방과의 협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