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국제 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8개 신흥국 금융관계자를 초청해 자본시장 정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카메룬,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이라크,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8개 자본시장 당국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경제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한국형 자본시장 모델 등에 대한 강의와 한국의 대표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KOICA는 각국 연수생이 자국 상황에 적합한 자본시장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는 데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기획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연수사업이 한국과 대상국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한국의 해외 자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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