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미국서 27일 출시…흥행돌풍 이어간다
삼성 '갤럭시폴드', 미국서 27일 출시…흥행돌풍 이어간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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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 출시된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빚어낸 갤럭시 폴드가 미국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24일 美 방송매체 CNBC·CNN 등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오는 27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이동통신사 AT&T와 최대가전제품 체인 베스트바이, 삼성전자를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는 지난 6일 국내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든 국가에서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2차 예약판매까지 1시간만에 매진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갤럭시 폴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도 초기 매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 AT&T가 갤럭시폴드 판매에 나선다. 당초 출시일인 4월 예약주문을 받았다가 출시 연기 후 환불해준 T-모바일은 이번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 일부 매장과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에서도 갤럭시 폴드가 판매된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앞서 지난 4월 26일로 출시가 잡혔다가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일며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미디어 리뷰 과정에서 하루이틀 만에 스크린 결함과 디스플레이 힌지 결함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이를 보완하기로 한 것이다.

갤럭시폴드는 반으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이지만 펴면 7.3인치의 태블릿이 된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