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태풍·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에 2000억 금융지원
신한은행, '태풍·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에 2000억 금융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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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제17호 태풍 '타파'와 지난 22일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태풍 또는 화재 피해 사실이 확인된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개인 고객은 3000만원 이내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지원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또 해당 고객들의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다가올 경우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태풍 및 화재 피해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위해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