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달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막…"작년보다 화려해"
한화, 내달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막…"작년보다 화려해"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9.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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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운집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이다. 

한화는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작년보다 더욱 화려하고 멋진 장면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는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오락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사진=한화
사진=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는 ‘Life is colorful’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총 10만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의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연다. 중국의 써니(Sunny)사는 1988년 설립되어 중국 호남성, 광서성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불꽃 생산국인 중국의 선도업체 중 하나로 생산과 수출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불꽃 연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 불꽃쇼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사가 연출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예테보리스 (Goteborgs)사는 유럽의 불꽃연출 회사 중에서는 가장 늦은 1994년 시작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 하노버 국제불꽃대회, 2014 스페인 Biao 불꽃대회, 2016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 등 전세계 국제 불꽃축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한화
사진=한화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한다.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아 왔다. 2016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홍일 한화 불꽃프로모션팀장은 “올해는 연출지역인 여의도 한강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63빌딩-한강-원효대교를 연계한 3포인트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든 불꽃이 중요하지만 원효대교 연출과 별똥별 느낌의 유성 불꽃을 꼭 봐야하는 장면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 때문에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연기했던 만큼 올해는 기상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행사 당일 태풍 예보는 없다. 

한편, 한화는 불꽃축제를 불꽃이 터지는 바지선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정석을 주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골든티켓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나만의 불꽃을 디자인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든티켓 2000장을 1000명(1인 2매)에게 증정한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