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열전下] "올해는 찰스 집에 온돌매트"...귀뚜라미보일러, 온돌문화 세계화
[온수매트 열전下] "올해는 찰스 집에 온돌매트"...귀뚜라미보일러, 온돌문화 세계화
  • 전지현
  • 승인 2019.09.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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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보일러 기술과 온돌난방 장점 접목한 '온돌매트'로 온돌문화 세계화 추진하는 귀뚜라미보일러

50년 보일러 기술 역사를 품은 귀뚜라미보일러(이하 귀뚜라미). 국내 온수온돌난방 시대를 연 주역 귀뚜라미는 한국형 온돌 난방 장점을 집약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귀뚜라미는 국내 보일러산업에 온돌난방 이정표를 세운 신화를 '온돌매트'를 통한 해외에서도 재현함으로써 '온돌문화 세계화'를 이루겠단 각오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 50년간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쌓아온 보일러 제조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귀뚜라미 온돌매트. 사진=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귀뚜라미 온돌매트. 사진=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귀뚜라미 온수매트 '온돌매트'의 핵심은 온돌이다. 귀뚜라미는 지난 50년간 온수 온돌 난방 기술을 발전시키며 온돌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해왔다는 장점을 살려 온수매트에도 '온돌'이란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귀뚜라미보일러는 1960년대 연탄 중독사고가 빈번했을 당시 파이프로 온수를 순환해 난방을 할 수 있는 연탄보일러를 개발·보급하며 온수 온돌 난방 시대를 연 주인공.

따라서 귀뚜라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온수매트에도 온돌이란 브랜드명을 사용함으로써 시중 제품과 차별화한다. 당시 이 '온돌매트'는 기존 제품 성능을 뛰어넘는 고사양으로, 귀뚜라미가 국내 온수매트 시장내 ‘프리미엄’이란 기준을 제시한 1세대로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시킨다.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소형 전기보일러인 본체와 온수가 흐르는 매트로 구성된 난방제품. 입식 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바닥공사 없이 침대나 바닥에 펼쳐놓고 쓸 수 있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귀뚜라미는 1세대 온돌매트를 출시한 이후 제품 제어 정밀성, 편의성, 안전성 등 기술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해외 시장에서 공사 없이 한국의 온돌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유럽과 중국, 러시아 등에 한국의 우수한 온돌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중이다.

◆2020형 '온돌매트', 순환수 직접 가열 기술로 온도 도달시간·소비전력↓

귀뚜라미가 올해  들고 나온 온수매트는 순환수 직접 가열 특허 기술과 초슬림 매트로 완성한 ‘온돌 온수매트'다.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는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신속하게 가열하는 ‘탱크 분리형 순환수 직접 가열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정온도 도달시간(37℃ 기준)을 약 60% 단축하고, 소비전력도 1/2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

또한, 최신 스마트 전자 제어 방식의 분리난방 기술을 활용해 매트 좌우 온도를 최저 25℃~최고 50℃까지 1℃ 단위로 편차 없이 정밀하게 제어한다.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트윈 모터 방식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 더욱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한다.

표=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표=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신형 온수매트는 고주파 특수 압착 기술로 1mm 두께를 실현했다. 온수매트에 온수 순환 호스를 삽입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매트 원단에 촘촘하게 새겨진 바둑판 형태의 물길을 이용해 매트 구석구석으로 온수를 빠르고 고르게 전달한다.

온수 순환 호스에 의한 배김 현상이 없고, 매트 두께가 얇아 열 전달력이 우수하며, 접었을 때 부피와 무게가 적어 보관과 이동이 간편하다.

2020년형 온돌 온수매트는 ▲온열찜질 효과를 구현하는 ‘찜질 모드’ ▲취침 시 디스플레이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자동 밝기조절 모드’ ▲설정시간 이후 작동을 자동 종료하는 ‘예약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용 버튼 잠금 기능인 ‘차일드락(Child Lock)’▲온수보일러가 넘어지면 전원을 차단해 안전을 확보하는 ‘전도 안전장치’ ▲과전류 차단 장치 ▲과열 차단 장치 ▲물 부족 감지센서 등 10중 안전장치까지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0 '온돌매트',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 강화 박차..."영향력 높인다" 

귀뚜라미는 올해의 경우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제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하는데 방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제품 홍보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신규 출시한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 TV 홈쇼핑 판매를 준비 중이다. 방송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시중의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사진=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사진=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캡쳐.

또한, 전문 온라인 판매채널을 신규 영입하고, 블로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300여개의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에서도 온수매트 판매를 진행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자 온수보일러와 온수매트를 개선하고, 새로운 편의기능을 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50년 보일러 기술과 온돌 난방 장점 접목한 '온돌매트'로 온돌문화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