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세리키즈 4기 골프 장학생 선발
OK저축은행, 세리키즈 4기 골프 장학생 선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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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세리키즈 4기 골프 장학생 3인을 최종 선발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골프 장학생은 총 3명으로, 김가영(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2학년), 윤이나(창원남중학교 3학년), 홍예은(안양 신성고등학교 2학년) 선수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사진제공=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제도를 신설해 중고등학생 골프 꿈나무들을 선발·후원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 장학금은 선수 상금의 10%로 마련된 기부금과 매칭그랜트 형식의 회사 기부금 재원 등을 바탕으로 마련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제공받는다.

또 KLPGA 정규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출전 자격까지 부여 받는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1위를 거머쥔 임희정 선수는 세리키즈 2기 장학생으로, OK저축은행이 후원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중 프로 선수로 성장해 우승한 첫 사례다.

OK저축은행은 대회 첫 해부터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육성하고자 매년 골프 장학생들을 후원해왔다.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백규정, 전인지, 김민선 등 현재 최고의 골프 스타로 꼽히는 이들 역시 OK저축은행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총 상금 8억원 규모로, 총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KLPGA 정규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고, 기부 문화를 장려하고 참가 선수를 배려하는 경기를 표방해왔다.

이후 2014년부터는 '골프 영웅' 박세리 선수를 기리자는 취지를 담아 대회 명칭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변경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앞서 골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리키즈 장학생을 새롭게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른 이번 대회에 참가해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