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특별캠페인 진행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특별캠페인 진행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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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채무자 재기 지원을 위한 특별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채무자가 신용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분할상환 채무자가 조기 상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도 확대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실패기업의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는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채무자 재기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 실시로 1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