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은퇴를 계획한다면? 글로벌 전략가가 운용해주는 '한국투자알아서TDF펀드' 각광
2050년 은퇴를 계획한다면? 글로벌 전략가가 운용해주는 '한국투자알아서TDF펀드' 각광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9.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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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증대시키는 투자처로 TDF(타깃데이트펀드)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0년, 2025년, 2030년 등 7개 펀드를 비롯해 지난 9일 2050년을 목표로 하는 TDF 펀드까지 내놓아 은퇴 자산관리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9일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 2050펀드’를 기념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열었다.

티로프라이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TDF(타겟데이트펀드) 전문 대형 운용사다.

지난 2018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 607명의 투자전문가가 약 9623억 달러(한화 약 1139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 중 TDF는 1423억달러(한화 약 168조원) 수준으로 미국 내 3위 규모다. 미국 TDF 시장은 상위 3개 운용사가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토마스 폴락(Thomas Poullaouec) 티로프라이스 멀티에셋 솔루션 대표와 와이엇 에이 리(Wyatt a. Lee)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글로벌 시장 및 자산배분 전략’과 ‘TDF 운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Wyatt a. Lee(와이엇 에이.리)는 발표에서 "우리가 함께 운용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펀드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운용방식이다. 항상 투자목적을 정하는 방식부터 시작한다. 모델을 정한 뒤 운용팀과 리서치팀 전문가들의 경험과 관점, 통찰력, 시장의 상황 등 핵심 요소들을 반영해 글라이드 패스가 만들어진다. 견고한 모델을 통해 일관성을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 'KIM Pension Solution Seminar' / 사진=어예진 기자
17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 'KIM Pension Solution Seminar'/사진=어예진 기자

이날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는 지속적으로 국내와 해외 투자간의 황금률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것이야 말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의상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담당 상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를 출시하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는 환헷지형과 환노출형을 동시에 출시해 투자자가 환율변동위험을 피하거나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비중을 생애주기에 맞춰 글로벌 TDF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 전문가들이 '알아서'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티로프라이스가 이 펀드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 및 운용하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 내외 비중으로 국내 자산을 직접 운용한다.

특히, '환헷지형'과 '환노출형' 두 가지 종류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환율 변동성에 차별적 성과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3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해 2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달 9일에는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환헷지·환노출)를 추가 출시로 기존 7개 펀드에서 9개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