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분위기 주옥같은 마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가족 같은 분위기 주옥같은 마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09.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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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 현장 ⓒ박윤주 기자
▲사진=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 현장 ⓒ박윤주 기자

16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에서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승룡 감독, 배우 김병철, 이동휘, 이순재, 박호산 정혜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 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미트'를 배경으로, 인생에서 실패한 인물들이 모여 다시 일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마트'라는 공간부터 그간 다른 드라마에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차별화된 소재다. 여기에 동네 마트로 좌천된 대기업 이사가 마트를 망하게 해 본사에 복수하겠다는 설정이나 천리마마트를 업계 1위로 만들고 싶어 하는 살짝 모자란 마트 점장부터 대리기사, 무명밴드 보컬, 건달, 외국인 소수 부족 출신의 마트 직원 등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들이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손님이 아니라 '직원이 왕'인 기상천외한 천리마마트를 이용해 본사인 DM 그룹에 복수한다는 신선한 설정, 자신만의 독보적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만들어 낼 독특한 캐릭터 케미, '실패한 히어로들'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는 지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 폭탄과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김민영 기자  roserose2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