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미라클] 어린이 파워 '극장판 헬로카봇'…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대권후보
[전지현의 미라클] 어린이 파워 '극장판 헬로카봇'…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대권후보
  • 전지현
  • 승인 2019.09.13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어공주, 알라딘, 2014년 개봉된 디즈니 '겨울왕국'까지. 아이들이 보는 것 정도로만 취급되던 애니메이션이 어른들에게도 가깝게 다가오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작품들은 아이들의 관심에 머무는 중이죠. 이런 와중에도 한때 어린이들의 가슴 속에 열풍을 일으켰던 토종 로봇 캐릭터 '헬로카봇'이 극장가를 흔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최근 추석을 맞아 해외와 국내에서 신작 영화를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토종 캐릭터가 국산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흐믓합니다. 때문에 오늘 <전지현의 미라클>은 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어린이 파워 '헬로카봇'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TV시리즈에서 장난감으로 등장한 '헬로카봇'

지난 4일 개봉된 ‘극장판 헬로카봇3’(부제 : 달나라를 구해줘!)은 국산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록 세웠습니다. 8일 기준 14만2012명의 전국관객을 동원해 정상에 등극한 것인데요.

극장판 헬로카봇 메인 포스터.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극장판 헬로카봇 메인 포스터.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이는 국산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 기록입니다. 과거 2011년 220여만명을 보유 중인 '마당을 나온 암탉’도 단 한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진 못했죠. '극장판 헬로카봇3'은 개봉 7일째를 맞은 10일까지 33만5986명을 극장으로 끌어 모은 상태입니다.

사실 ‘극장판 헬로카봇’ 시리즈 최고 기록은 2018년 ‘극장판 헬로카봇1’(부제 : 백악기 시대)가 세웠던 87만9449명이었습니다.

당시 '극장판 헬로카봇1'은 국산 애니메이션 최단 기간 60만 관객 달성 신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국산 애니메이션 흥행 1위와 국산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같은 기록은 개봉 첫날부터 감지됐습니다. ‘극장판 헬로카봇1‘은 개봉 첫날 16만2252명(누적 16만6734명)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한 것이죠.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겨울왕국’(개봉 1일 16만592명)과 2018년 7월1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개봉 1일 12만8873명)을 뛰어넘는 역대급 기록이었습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관객 수가 50만 명이 넘어야 한다는 전제로 인해 주로 ‘명탐정 코난’이나 ‘짱구는 못말려’ 등 인기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표주자로 꼽혀왔습니다.

그러나 ‘극장판 헬로카봇’ 시리즈는 국내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드물게 시리즈 전편이 연속으로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신작도 50만 관객 이상 유력해지면서, 향후 헬로카봇 IP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전망입니다.

◆헬로카봇 개발사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또 다른 히트작 터닝메카드까지

'헬로카봇'. 아이가 없는 어른들한텐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헬로카봇은 지난 2013년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완구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변신 로봇을 핵심으로 합니다. 카봇이 ‘나만의 비밀친구’라는 콘셉트를 통해서죠.

카봇 완구는 초창기 실제 현대자동차들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와 ‘그랜저’ 등을 카봇 완구의 모델로 제공했죠. 특히 카봇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스토리로 풀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일례로 카봇들이 차탄을 괴롭히는 모기들을 쫓아주는 에피소드 등으로 카봇들과 함께 해결한다는 에피소드에 맞춰 새로운 카봇들을 출시하고 있죠.

헬로카봇 캐릭터 피큐어.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헬로카봇 캐릭터 피큐어.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카봇들 중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에 등장했던 5단 합체 로봇인 ‘펜타스톰’이 역대급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헬로카봇 시즌7-유니버스’에서는 카봇의 다른 시리즈에서 등장한 카봇들과 새로운 카봇들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각자 선호하는 다양한 개성만점의 카봇 완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TV와 극장판으로 선보여 두터운 카봇 팬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헬로카봇'은 2014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터닝메카드' 개발자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탄생시켰습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2014년 자동차가 카드와 만나는 순간 로봇으로 변신하는 '터닝메카드'를 애니메이션과 완구 동시 개발한 바 있는데요.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카드를 들어 올리면서 변신하는 메카니즘의 관련 특허를 획득했고, 메카드는 이 같은 혁신적 트랜스포밍 메카니즘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완구 브랜드로 자리 잡습니다.

이후 ‘메카드’ 시리즈는 ‘터닝메카드’ 이후 ‘공룡메카드’, ‘요괴메카드’, ‘빠샤메카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룡메카드’의 경우 캡처카에서 미니공룡이 발사된 후 팝업돼 거대공룡으로 변하고, ‘요괴메카드’는 요괴볼이 땅에 떨어지면 팝업돼 요괴로 변합니다.

또 ‘빠샤메카드’는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할 때 2단 분리돼 더 정교한 로봇의 형태를 갖추는 특징이죠.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오늘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공룡, 로봇 등을 소재로 끝임 없는 R&D로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완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세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는 중입니다.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생태계 속에서도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헬로카봇'. 많은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등장해 한국 콘텐츠 사업 발전을 견인해 주길 바랍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