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수 34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수 340만명 돌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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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수가 34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본인의 신용점수를 카카오뱅크앱에서 계좌개설 없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출시 이후 28일 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약 8개월만에 누적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이용자수는 34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약 10만명이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자료제공=카카오뱅크

개인 신용정보는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 생활을 위한 주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신용점수를 잘 관리할수록 대출 한도나 금리, 신용카드의 발급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고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이용자 대비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직장변동, 부채감소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용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20대도 29.8%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58%로 여성 42%에 비해 높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평소 신용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주 조회하는 고객일수록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다든지 연체를 줄인다든지 적극적으로 신용정보가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