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티오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의료협회와 메디컬 IT솔루션 공급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 이내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베트남의료협회 Vo Xuan Boi Lan 부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티오와 베트남의료협회는 적극적인 협업으로 매년 평균 15.4%이상 의료비용 지출이 증대하고 있는 베트남의 의료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제티오 이동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남아시아의 신흥경제 강국인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이 가능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보험카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의료데이터 시장의 선점을 위해 호찌민에 위치한 사이공대학교와 의료데이터 분석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업무협약도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확보된 의료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거래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