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대경권 창업생태계 조성 앞장"
대구은행,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대경권 창업생태계 조성 앞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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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대구은행)·공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상생 협력모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가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태오 대구은행장과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부겸 국회의원, 홍의랑 국회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6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B대구은행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6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B대구은행

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조성된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는 대경권 창업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공익증진 도모를 위해 조성됐다.

두 기관은 지난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창업캠퍼스 조성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입주기업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모집·선정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는 총 31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소통을 위한 강당·회의실 등 부대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다.

대경권 기술사업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구은행 측은 전했다.

대구창업캠퍼스 조성을 위해 대구은해은 기업 입주공간과 부대시설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20억원의 현물출자를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정부사업을 활용해 기업 지원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비 30억원을 지원해 총 5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김 행장은 축사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가 대구의 창업메카, 신성장동력산업의 발굴을 선도하는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