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신 시설 갖춘 울산대 기숙사 완공
KCC, 최신 시설 갖춘 울산대 기숙사 완공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09.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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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KCC 생활관 준공식에서 참석인사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ㅣ 울산대학교

KCC는 울산대학교 신축 기숙사인 'KCC 생활관'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기숙사는 KCC와 KCC의 창립자인 정상영 명예회장의 170억원 기부와 울산대학교 교비 47억원이 더해진 총 217억원을 통해 완공됐다.

KCC 생활관은 연면적 1만 2615㎡의 5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상 1층과 2층에는 식당·카페 등의 복지시설이, 3~14층은 254개의 사생실과 휴게실·세탁실 등이 들어섰다.

기숙사 수용 인원도 기존 2109명에서 2613명으로 늘어나면서 재학생들의 교육∙복지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학생들의 신입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4일 ‘울산대학교 KCC 생활관 준공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진 KCC 회장을 비롯해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정길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건립된 KCC생활관은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교육, 문화의 공간으로서 젊은 인재들이 미래를 꿈꾸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고급 기술 인력양성을 지향하는 건학 이념에 걸맞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학생들 역시 배움의 터전에서 드높은 이상으로 꾸준히 정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KCC는 2017년부터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등 재학생을 선발해 한 학기 동안 KCC 국내 사업장에서 장기 현장 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