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 출동…'미래 사업 방향 제시'
박정호 SKT 사장,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 출동…'미래 사업 방향 제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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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일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에 출동해 경영성과와 향후 비전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이 나아갈 방향으로 ▲5G 비즈니스 모델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독보적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 등을 소개했다.
 
박정호 SKT 사장
박정호 SKT 사장
실제로 SK텔레콤은 박 사장의 경영 기조에 따라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5G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임, AR·VR, 스마트팩토리, 5G클러스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싱클레어-하만 ATSC3.0 방송 솔루션, 도이치텔레콤 테크(Tech) 협력, 컴캐스트 e스포츠 합작회사 등으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뉴 ICT 시너지 회사는 AI(인공지능), Data Analytics(데이터 분석) 기반의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된 이후 올해 연결 매출이 상승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라섰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 후 3년간 경영 성과도 언급했다. ▲5G 점유율 1위 달성과 상반기 무선 매출 반등 ▲푹-옥수수 통합 OTT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 출범 ▲ADT캡스와 SK인포섹 편입을 통한 연간 첫 1조원대 보안사업 매출 진입 ▲상반기 11번가 영업이익 흑자 등 4대 사업부(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고른 성과를 알렸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애널리스트들이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Jump AR·VR 등을 시연하는 별도 장소도 마련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은 "대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 기업의 성과, 비전을 알리고 있다"며,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