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임기 내년 1월까지 연장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임기 내년 1월까지 연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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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사진제공=케이뱅크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심성훈 은행장의 임기를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유상증자 등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케이뱅크는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심 행장과 정운기 부행장의 임기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심 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2인 등 5명의 후보도 확정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 주요 현안 과제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케이뱅크 경영의 선봉에 서 있는 은행장과 부행장의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유상증자 실패로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출이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새로운 상임감사위원 후보로는 박대영 NH투자증권 NH인재원장이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금융투자업 분야에서 전략기획부터 영업, 조직관리 등 다양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박 후보자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22일까지 2년이다.

사외이사 후보 2인도 확정됐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는 연임하고, 윤보현 전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새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2인의 임기는 내년 9월 22일까지 1년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후보자 5명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