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SK네트웍스,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 이연춘
  • 승인 2019.09.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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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돕는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가 두 번째 발대식을 가졌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중고 경상용차(다마스)를 사회적 기업 및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1년 간 무상 대여해 주는 상생협력 모델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을 3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2주 간 모빌리티 뱅크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차량 사용 목적 및 용도,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69개 업체를 선정했다. 1기 때 58개 기업과 함께 했던 것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 69개사는 앞으로 각 업체의 특성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3일 발대식에는 SK네트웍스 전롱배 렌터카부문장과 류성희 SV추진단장, 한국자활기업협회 오인숙 협회장 및 2기 선정 기업 69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빌리크 뱅크 운영방안과 차량관리 노하우 안내, 기업별 차량 전달 시간이 이어졌다.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은 “회사 자산인 차량 공유로 모빌리티 뱅크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스타트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성과가 나타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면 사회적 가치가 지속 증가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 회사에서 수행하는 사업에서 더 많은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해 1년 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행복의 이사는 “이번에 렌터카 지원을 받아 포천의 넓은 지역에 도시락 배달을 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며 “주위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빨리 도시락을 배송하고, 적립금을 모아 SK네트웍스와 함께 기부도 하면서 모빌리티 뱅크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