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데일리호텔 인수한다…"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야놀자, 데일리호텔 인수한다…"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9.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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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앱 업체 야놀자가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을 인수한다.
 
야놀자는 3일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 및 레스토랑 등 사업이 자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보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야놀자는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및 풀빌라 위주의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 ▲맛집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Gourmet) 서비스 ▲여행 및 레저 고객을 위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 등을 반영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일리는 국내 최대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57억원에 불과하던 거래액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전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당일 예약뿐 아니라 최대 60일 이후 상품까지 예약 가능하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특급 호텔 및 및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위한 고메 예약 노하우를 보유한 데일리호텔이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야놀자는 숙박뿐 아니라 레저시설 및 액티비티, 모빌리티,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및 레저 고객에게 필요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